TV

‘TV동물농장’ 천재 몽구스 시청률 1위

박지혜 기자
2025-08-04 08:20:11
기사 이미지
‘TV동물농장’ 천재 몽구스 시청률 1위 (사진: SBS)

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절대적 카리스마와 큐티 페이스를 모두 갖춘 완벽한 스타 동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거뜬히 지켜냈다.

동물원에서 천재가 나타났다는 소문으로 화제라는 오늘의 주인공들은 '몽구스'다. 작고 오동통해 귀여운 몸집을 자랑하지만 아주 매콤한(?) 성격을 가진 동물 친구로 유명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몽구스 무리의 우두머리는 '망수'다.

바닥에 놓인 계란을 보고 발만 동동 구르는 다른 녀석들과는 달리, 망수는 계란을 바위로 던진다. 야생 몽구스가 알을 깨먹는 모습은 쉽게 관찰할 수 있지만 동물원에 있는 몽구스가 알을 깨먹는 건 드문 일이라고 한다.

이 똘똘한 리더 망수의 능력을 보기 위해 계란보다 더 딱딱한 플라스틱 공을 준비해 몽구스들이 좋아하는 밀웜을 안에 가득 넣어 전달하자 역시 리더 망수는 더 힘을 들여 공을 들고 바위를 조준했다. 그리고 기술을 레벨업 시켜 점프실력까지 동원해 플리스틱 공을 깨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망수의 영특함은 다른 곳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천적 독수리의 공격에도 이 녀석은 앞장서서 바위 위로 올라가 정체를 확인하고 무리로 돌아와 친구들을 진정시켰다. 망수는 몽구스들의 일타강사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망수의 행동을 따라하는 친구들이 나타난 것이다. 주키퍼들은 다른 몽구스들의 발달을 위해 행동풍부화 아이템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조금씩 변화하는 농구스들의 행동에 언젠가는 제2 제3의 망수가 나타나기를 기대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SBS 'TV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