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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2막 관전 포인트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8-13 1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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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2막 관전 포인트 공개 (제공: KBS 2TV)


반환점을 돈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더 짜릿하고, 더 상큼해질 대환장 로맨스를 예고한 ‘2막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7월 23일에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일본 최대 통신 기업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레미노에서 1~4회 서비스 직후 한류‧아시아 인기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열도를 뒤흔든 ‘상상 초월 K-성별 체인지’의 위용을 입증했다.

지난 6회에서 박윤재(윤산하)와 김지훈(유정후)은 각각 김지훈으로 변신하기 전인 김지은(아린)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등장한 강민주(츄), 분위기에 휩쓸려 입맞춤을 하게 된 최유리(박주원)와의 일로 인해 서로 감정이 상하지만, 코믹 댄스를 함께 추며 다시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강민주가 김지훈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와 관련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13일(오늘) 방송될 7회 시청 전 반드시 필독해야 할, 1~6회의 핵심만 정리한 ‘2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6회 엔딩을 장식한 강민주의 이사는 ‘2막 관전 포인트’의 첫 번째 키다.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강민주는 등장과 동시에 박윤재를 당황시키고, 여자친구인 김지은의 심기를 건드렸다. 강민주는 김지은이 꽃미남인 김지훈으로 변신하자 대놓고 박윤재의 부모 앞에서 여자친구라고 거짓말을 하고, 마라탕 집에서 박윤재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김지훈과 기싸움을 벌이며 진화된 삼각관계를 보였다.

또한 강민주는 박윤재에게 김지훈이 ‘연희대 꽃사슴남’으로 유명세를 치르게 된 것을 알리며 자신은 박윤재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고, 김지훈이 마라탕 집에 놓고 간 시집에서 발견한 사진 속 김지은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해 박윤재를 흔들었다. 결정적으로 강민주가 김지훈과 이웃사촌이 되면서 박윤재를 공략할 기회가 많아진 가운데 박윤재, 김지훈, 강민주의 삼각 시그널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번째 ‘2막 관전 포인트’의 키는 김지훈의 ‘성별 체인지’다. 김지훈의 본모습은 박윤재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김지은이었지만, 박윤재와 커플 여행을 가기로 한 날, 돌연 꽃미남인 김지훈으로 변하는 일이 벌어졌던 것. 모계 가족력으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남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김지훈은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박윤재에게 다시 여자로 돌아오는 날까지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고, 김지훈과 박윤재는 아주 특별한 브로맨스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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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김지훈이 김지은으로 잠깐 돌아오며 행복을 만끽했던 박윤재는 김지훈이 또다시 남자로 변했지만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순정남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박윤재는 김지훈의 본래 모습인 김지은과 닮은 사람만 봐도 눈길이 가는 등 김지은과의 만남을 그리워하고 있는 상황. 두 번째 ‘성별 체인지’ 후 다시 여자로 돌아오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와중에 김지훈이 본모습인 김지은으로 박윤재 앞에 다시 설 날이 오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 ‘2막 관전 포인트’의 키는 김지혜(최윤라), 함정자(전수진), 홍영석(김종훈)의 ‘러브라인 행방’이다. ‘내여상’의 또 다른 삼각관계 주인공들인 세 사람은 은근한 코믹과 설렘을 자아내며 극의 활력을 돕고 있다. 왕년의 꽃미남이었지만 현재는 노량진 8수생 홍영석을 사이에 둔 건물주 함정자와 김지은의 언니 김지혜의 삼각관계가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 능력은 없지만 성실하고 착한 홍영석에게 푹 빠진 함정자는 비싼 선물 투척은 물론 돌발 입맞춤, 홍영석 부모님 공략까지 휘몰아치며 ‘리치 정자’의 ‘멋쁨’의 뽐냈다.

반면 김지혜는 첫사랑이었던 홍영석과 우연히 재회한 후 홍영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홍영석의 추억을 소환하게 만드는 농담으로 ‘웃수저’ 매력을 어필했다. 털털함과 도도함이라는 극과 극 매력을 지닌 김지혜와 함정자 중 홍영석의 마음을 차지할 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제작진은 “중반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동안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고, 호평을 남겨주는 국내외 시청자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2막에 접어든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상상과 예측을 뛰어넘는 초신박 이야기가 담긴다. 꼭 본방 사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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