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 미식 로드 ‘뚜벅이 맛총사’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웨이팅·만석·브레이크 타임의 압박에 진땀을 쏟은 ‘피렌체 식당 섭외 전쟁’의 숨 막히는 현장을 전격 공개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 세 사람은 연이은 현장 섭외 실패로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폭염을 뚫고 찾아간 식당에서는 “자리가 없다”라는 차가운 한마디에 입구에서 발길을 돌린다. 급히 다른 맛집을 검색해 이동하던 중, 세 사람은 첫날 길거리에서 만난 현지인이 추천했던 로컬 피자 맛집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웨이팅 행렬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설상가상 오후 3시부터는 피렌체 식당들이 일제히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가기 때문에, 섭외에 실패할 시 길거리 취식이 불가피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연우진은 “여기서 실패하면 그냥 길에서 먹자”라며 초조함을 드러낸다.
이런 이유로 이정신이 검색한 또 다른 식당에 세 사람의 마지막 희망이 걸린다. 급히 달려간 그곳에서 연우진은 “한국 TV 프로그램인데 로컬 식당을 소개하고 있다”라며 정중하게 촬영 동의를 구한다. 그러나 권율이 ‘급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가게 앞으로 다가가자, 직원이 돌연 “카메라 끄세요!”라고 말해 촬영에 애를 먹는다. 당시 시간은 오후 2시 20분, 브레이크 타임까지 남은 시간은 단 40분인 상황이었다. 과연 세 사람은 식당 섭외에 실패하고 ‘길거리 취식’을 하고 말 것인지 ‘뚜벅이 맛총사’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피렌체 거리를 걷던 세 사람은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특별한 풍경과 마주한다. 바로 ‘와인 창문’이다. 중세 흑사병 시절 귀족들이 창문을 통해 와인을 판매하던 전통을 그대로 이어온 것으로, 손바닥만 한 창으로 주문을 주고받는 독특한 방식이다.
과연 ‘뚜벅이 맛총사’는 폭염과 시간 압박 속에서 미식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그들의 여정은 14일 목요일 밤 9시 20분 채널S ‘뚜벅이 맛총사’에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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