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815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6회째를 맞은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 참가비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올해는 역대 최다인 19,450명(오프라인 4,000명 / 버추얼 15,450명)이 참여했다.
2025 815런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버추얼 런’과 8월 15일(광복절)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오프라인 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광복절 당일 저녁,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열린 오프라인 런에는 4,000명의 러너가 함께 8.15km를 달렸고, 션, 소향 등이 참여한 특별 콘서트도 마련되어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815런 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무더운 날씨에도 81.5km를 7시간 50분 21초에 완주하며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45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션과 함께 발을 맞췄으며, 이영표, 윤세아, 권은주, 진선규, 고한민, 조원희, 정지현, 임세미, 최시원, 임시완, 이시우, 이연진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참가비 전액과 110여 개 기업의 후원을 더한 총 2,348,506,344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었으며, 수익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션은 “우리 중 누군가는 독립유공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한다. 감사로 집을 지어드리는 것, 그게 바로 815런이다. 마음을 함께 나눠준 모든 러너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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