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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질주(나솔사계)

박지혜 기자
2025-09-05 07: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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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질주 (사진: ENA, SBS Plus '나솔사계')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 옥순이 ‘솔로민박’에서 ‘인기녀’에 등극한 가운데, 이 자리를 탈환하려는 24기 옥순의 질주가 시작됐다.

4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사계 데이트권’으로 더 후끈 달아오른 ‘솔로민박’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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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질주 (사진: ENA, SBS Plus '나솔사계')

이날 23기 옥순과 데이트를 다녀온 미스터 나는 ‘1순위’인 24기 옥순에게 대화 신청을 했다. 그는 “이제 선택해서 집중해야 할 때다. 난 그 집중을 너한테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미스터 나의 불꽃 대시에 24기 옥순은 “난 (내 감정을) 잘 모르겠다”며 망설였고, 뒤이어 24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스터 나에 대해 “남자답고 멋있지만, 이성적 호감으로 발전할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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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기 순자 (사진: ENA, SBS Plus '나솔사계')

첼리스트인 26기 순자는 마당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즉흥 연주를 선보이며 매력을 어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미스터 권은 ‘심쿵 눈빛’을 보내면서 “26기 순자님의 매력이 플러스 됐다”고 고백했다. 반면, 24기 옥순은 갑자기 감정이 울컥했는지 방으로 들어가 펑펑 울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첼로 소리가 너무 슬프고 0표를 받은 내 현실도 너무 슬펐다. 열심히 안 한 제 탓도 있긴 하지만 의지를 불태울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미스터 강은 미스터 나와 대화를 하려고 나서다가 23기 옥순을 보자 멈칫 하더니 23기 옥순을 따라갔다. 뒤이어 그는 자신의 차 문을 열어주며 “(‘나솔사계’ 방송) 끝나고도 열어드리겠다”고 플러팅했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최종 선택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미스터 강은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한 반면, 23기 옥순은 “사귈 수도 있다”며 다른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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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옥순, 미스터 강 (사진: ENA, SBS Plus '나솔사계')

미스터 강은 다시 “제가 알아본다고 했던 건 최소 썸”이라고 부연하면서, “부담 갖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이에 23기 옥순은 “질투가 없으시냐?”라고 물었는데, 미스터 강은  “질투 있다. 질투할까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여자를 위해) 차 문을 처음 열어줬다. 앞으로도 제가 열어줄 거고, 산책 신청도 할 거다. 내일부터는 편할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무한 직진을 선언했다. 23기 옥순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자, 이번엔 미스터 권이 23기 옥순을 불러냈다. 미스터 권은 “23기 옥순님은 첫인상 때부터 제가 줄곧 (이상형이라고) 얘기했다. 결론은 내일부터 (23기 옥순님을) 선택할 것 같고, 최종 선택도 그럴 듯하다”고 고백했다. 23기 옥순은 “전 우리가 친구 모드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에둘러 거절 의사를 밝혔다. 

미스터 권은 살짝 실망하면서도 “내일부터 제 마음을 대놓고 표현할 거다. 심장 터지기 전에 미리 얘기한 것”이라고 ‘중꺾마’ 정신을 보였다. 비슷한 시각, 미스터 한 역시 11기 영숙을 불러내 “23기 옥순님을 알아보고 싶다. 그 다음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해 ‘23기 옥순 쟁탈전’에 합류할 뜻을 보였다.

혼란한 러브라인 속, ‘사계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됐다. ‘나는 SOLO’ 명대사 받아쓰기에서는 25기 옥순이 1등을, 오래 달리기에서는 미스터 제갈이 1위를 해 데이트권을 따냈다. 고무대야 멀리 던지기에서는 11기 영숙과 미스터 권이 남녀 1위를 차지했고, 마지막으로 피구 대결에서는 26기 순자가 승리해 ‘사계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사계 데이트 미션’이 끝나자, 25기 옥순은 여자방으로 가서 “‘사계 데이트권’을 누구한테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같은 시각, 11기 영숙은 미스터 윤을 찾아가 “내일 저랑 나가자”고 ‘사계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에 미스터 윤은 고마워하면서도 25기 옥순에게 가서 상황 설명을 했다. 그는 “11기 영숙님이 방금 제게 ‘사계 데이트권’을 썼다. 그런데 우리가 밖에서 데이트를 안 해 봤으니, (25기 옥순님이 딴) ‘사계 데이트권’을 저한테 써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25기 옥순은 “‘당연히 나한테 쓰겠지’라고 생각 안 한 게 감사하다”며 ‘사계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화답했다. 직후 미스터 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밤에 제 마음을 결정하려고 했는데 내일 아침으로 미뤄야 할 거 같다”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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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질주 (사진: ENA, SBS Plus '나솔사계')

24기 옥순도 ‘사계 데이트권’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는 미스터들의 방에 들어가 ‘사계 데이트권’에 대해 물었다. 이때 미스터 권은 “누군가 내게 호감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 쓸까 한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제갈은 고민 없이 24기 옥순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했는데, 때마침 26기 순자가 찾아와 미스터 권에게 ‘사계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자 24기 옥순은 주위 눈치를 보다가 미스터 권과 단 둘이 있을 때, “저한테 써 달라”고 요청했다. 

24기 옥순의 대시에 당황한 미스터 권은 “제 이상형은 23기 옥순님”이라고 거절 의사를 내비쳤는데, 24기 옥순은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다. 우리가 타이밍이 맞는 것 같다”고 강력 어필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4기 옥순은 “저 난자 얼렸다”라고 미스터 제갈에게 ‘난자 플러팅’을 하는가 하면, 미스터 윤이 11기 영숙에게 “애기야~”라고 다정히 부르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편, 2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23기 옥순이 미스터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새로운 ‘인기녀’로 떠올랐다. 미스터 강·권·나·제갈 등 4표를 몰표로 받은 그는 행복을 드러냈지만, 같은 날 0표를 받은 24기 옥순은 충격에 빠져 눈물까지 보였다. 그러나 미스터 나와 제갈이 다가와 위로하자 잠시 웃음을 되찾기도 했지만, 인터뷰에서는 “끌림이 없다”며 냉정히 선을 그었다.

한편, 남성 출연자들의 직진 고백도 이어졌다. 미스터 한은 “다음 선택은 무조건 23기 옥순”이라며 거듭 마음을 고백했고, 미스터 권은 “이상형은 23기 옥순”이라며 플러팅에 나섰다. 미스터 강은 집단 데이트에선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1대1 대화에서 확신을 주는 모습으로 호감을 얻었다. 예고편에서는 권·한·강의 ‘23기 옥순 쟁탈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홀로 방에서 눈물을 삼키는 24기 옥순의 모습이 대비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24기 옥순이 ‘사계 데이트’로 ‘솔로민박’의 로맨스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는 11일(목)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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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질주 (사진: ENA, SBS Plus '나솔사계')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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