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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위하여’ 김선영 종영 소감

정혜진 기자
2025-09-09 1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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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위하여’ 김선영 종영 소감 (출처: tvN)

배우 김선영이 ‘첫, 사랑을 위하여’의 종영을 앞두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 이지안(염정아 분)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절친이자, 이효리(최윤지 분)에게는 ‘아빠’ 역할을 자처하는 의리파 선영 역을 맡은 김선영이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극 중 선영은 지안과 효리의 일에 있어서는 자신의 일처럼 나서고 옆을 든든하게 지켜 주는 인물로, 두 모녀와 청해에서 함께하며 식당 개업을 하는 등 희로애락을 같이 했다. 류정석(박해준 분)과의 사랑 앞에서 고민하는 지안에게 솔직 담백한 ‘팩트 폭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늘 지안의 편에 서는 ‘워너비 절친’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특히 1회에서 효리의 뇌종양을 알게 된 뒤 지안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브라운관을 넘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코끝을 찡하게 했다.

이에 김선영은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더운 여름 내내 함께 했던 정아 언니와 ‘첫, 사랑을 위하여’의 모든 배우님들 덕분에 행복했고 즐거웠다. 진심으로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며, “함께한 최고의 스태프들과 감독님 덕분에 뜨겁고 습한 여름을 견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사랑을 위하여’를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뜨겁게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덧붙였다.

이처럼 ‘첫, 사랑을 위하여’의 현실적인 캐릭터 선영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한 김선영. 그가 이어갈 차기작 행보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김선영이 출연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 최종회는 9일 밤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