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4’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가 풋살대전에서 우승하며 히든 베네핏의 주인공이 됐다.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와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가 만난 가운데, 승부차기 끝에 ‘FC환타지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이날 방송은 종편, 케이블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이날 결승전에 앞서 치러진 예선에서는 독일 세미프로 출신 신우재를 영입한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가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격돌했다. ‘FC환타지스타’를 상대로 2전 2패 중인 ‘FC파파클로스’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달랐다. 팀의 히어로 이찬형과 새로운 에이스 신우재의 환상적인 조합이 FC환타지스타’를 압박했고, 특히 신우재는 이전에 본 적 없는 섬세한 볼 터치로 다른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역시 독일 축구는 달라”라는 찬사를 들었다.
‘FC환타지스타’에 새로 합류한 한현민도 ‘오산중 포그바’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마치 포그바 같은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경기에 레드카드를 받아 출전을 못 했던 칸이 만회를 위해 사력을 다해 뛰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칸은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득점 1분 만에 ‘FC파파클로스’의 이찬형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처럼 팽팽한 공방전 끝에 정규 시간이 모두 지나갔고, 골든골로 승부를 가르게 됐다. 후반전만 31분 동안 진행된 가운데 결국 한현민이 골든골을 터뜨리며 ‘FC환타지스타’를 결승으로 견인했다. 데뷔전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현민은 ‘FC환타지스타’의 새로운 스타로 부상했다.
이에 ‘판타지리그’ 1, 2위 팀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와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가 결승에서 만났다. ‘FC환타지스타’는 최강의 공격 조합 ‘게칸규 라인’(게바라-칸-류은규)이 활약하며 전반 5분 만에 선제 골을 넣었다. 이어 이대훈이 추가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라이온하츠FC’의 만능 공격 자원 이용우도 이에 질세라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라이온하츠FC’가 득점의 기쁨을 만끽하기 전에, ‘FC환타지스타’의 에이스 게바라가 추가 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골키퍼에 수비 세 명까지, 무려 네 명을 제치고 골을 넣은 에이스 게바라의 활약에 안정환도 리스펙을 보냈다. 2점 차에도 집중을 잃지 않던 ‘라이온하츠FC’는 ‘우우브라더스’(이용우-최종우)의 협동으로 최종우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2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라이온하츠FC’의 이신기는 이장군을 스트라이커로 쓰는 특별 전략을 구상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이 전략이 먹히며 이장군이 대포알 슈팅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또 오재현이 골키퍼 송하빈의 다리 사이로 정확히 슛을 찔러 넣으며 ‘FC환타지스타’가 4:3으로 앞서나갔다.
동점 골이 절실한 ‘라이온하츠FC’, 그중에서도 에이스 이신기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골문 앞 최종우에게 슈팅 같은 패스를 전달했다. 최종우는 이를 골로 연결 지으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양 팀의 고퀄리티 공방전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결승전답다”라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라이온하츠FC’는 ‘FC환타지스타’에 2연패 하며 침울해했다. 풋살대전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추가 충원 선수라는 히든 베네핏을 받게 된 ‘FC환타지스타’ 선수들은 연이은 승리를 자축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무서운 상승세의 ‘FC환타지스타’와 그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라이온하츠FC’의 3라운드 경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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