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E.O.S(이오에스) 출신 뮤지션 강린(본명 강인구)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강린은 연세대학교 작곡과 출신으로 지난 1993년 그룹 이오에스로 데뷔했다.
이오에스는 국내 대중음악계에선 생소했던 유로 테크노 사운드를 도입해 이목을 끌었다. 신해철, 윤상, 이승철 등 당대 인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꿈, 환상, 그리고 착각', '넌 남이 아니야', '각자의 길' 등 수록곡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집에서 키보디스트로 참여했고, 2집과 3집에선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송영원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