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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20년 근무 회사, 이틀이면 정리”

송미희 기자
2025-08-06 1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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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20년 근무 회사, 이틀이면 정리” (출처: 이선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선영 아나운서가 KBS를 떠나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은 이별을 기록한다”며 “20년을 다닌 회사인데 정리는 이틀이면 된다. 마지막 사원증을 찍으며 밝게 인사한다. 이제는 추억으로 남겨본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문자와 SNS로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 정말 고맙다. 그 마음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저를 ‘날백수, 찐백수’라고 소개하는데 백수가 아무것도 없는 흰손, 이라는 뜻이더라. 저는 그래서 저를 ‘100핸드’라고 생각해보려고 한다. 백 가지쯤 하다 보면 뭔가 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여튼 당분간은 쉬어가고, 기록하고, 백 중에 하나씩 해보고 싶었던거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2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이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약 20년 동안 KBS 아나운서 31기로 활동했다.

이후 2008년 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과 ‘연예가중계’를 진행했고, 2021년부터 최근까지 ‘생생정보’를 이끌어 왔다. 이밖에 ‘아침마당’, ‘러브 인 아시아’, ‘브이제이(VJ) 특공대’ 등의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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