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츄(CHUU)의 ‘러블리 핫걸’ 변신이 눈길을 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의 대환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 츄가 연기하는 강민주는 연희대의 ‘핫걸’로 불리며, 화려한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 거침없는 직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지난 5회에서 강민주는 윤재에게 “착각은 끝났는데, 눈빛은 나 처음 들어왔을 때 그대로라서”라며 달콤한 도발을 건넸다. 츄 특유의 절제된 타이밍과 표정 연기가 더해져 장면을 ‘심쿵 모먼트’로 만들었고, 러블리함과 장난기가 속에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6회에서는 윤재의 선 긋기에도 “오빠 지금 좀 위험하구나? 지금 나한테 선 긋는 거 아니고 본인한테 선 긋는 거잖아”라며 여유 있는 웃음을 건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츄는 당돌하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직진 매력을 더해 강민주를 ‘예측 불가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완성했다.
특히 방송 말미, 강민주가 김지훈(유정후 분)과 윤재의 집 앞 건물 202호로 전격 이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난스러운 미소와 반짝이는 눈빛만으로 앞으로 벌어질 삼각관계의 불씨를 심었고,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츄가 출연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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