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의 염혜란이 ‘범모’의 아내이자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아라’ 역으로 전에 없던 모습을 선보인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마스크걸’에서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시민덕희’ 등으로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온 배우 염혜란. 특유의 생동감 있는 표현력으로 매 작품마다 짙은 인상을 새겨 온 염혜란이 ‘어쩔수가없다’의 ‘아라’ 역으로 빛나는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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