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 이유 없이 쫓기는 청각장애 여성의 사투를 그린 생존 스릴러 ‘런 베이비 런’이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극한의 긴장감을 응축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여름, 고요하고 평화롭던 숲 속이 한순간에 사냥터로 변한다. 아무런 예고도, 이유도 없이 시작된 추격 속에서 단 한 걸음의 차이가 목숨을 가르는 극한의 생존전이 스크린을 강타한다. ‘런 베이비 런’은 외딴 숲으로 러닝에 나선 청각장애 여성과 그녀에게 추월당한 놈의 사소한 경쟁심이 사생결단의 추격전으로 치닫게 되는 숨막히는 러닝 추격 스릴러
‘런 베이비 런’은 주인공의 청각이 차단된 시점에서 전개되는 독창적인 서스펜스와, 발걸음, 숨소리, 진동 등 세밀한 사운드 디자인이 빚어내는 압박감이 특징이다. 이유 없는 추격과 날 선 심리전이 교차하며, 단순한 도주극을 넘어 본능의 사투를 그린다.
연출은 ‘토니 안두하르’ 감독이 맡아 대사를 최소화하고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으로만 긴장감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숨막히는 몰입도를 완성해내는 연출력을 선보인다. 주인공 ‘디아나’역은 ‘카턱사 레이라’ 배우가 맡아 청각장애 러너라는 캐릭터를 강렬하게 소화한다. 대사보다 시선과 몸짓으로 감정을 전하며, 공포와 결의가 뒤섞인 생존 본능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얼굴을 보이지 않는 추격자 역의 ‘코디 코엘’배우는 단 한마디 대사 없이도 섬뜩한 존재감을 발산, 관객을 전율케 한다. 두 배우의 팽팽한 에너지는 스크린 위에 강렬한 긴장감을 채워 넣는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흙먼지와 상처로 얼룩진 채 결연하게 전방을 응시하는 ‘디아나’의 얼굴을 정중앙에 배치해,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생존 의지를 강렬하게 전한다. 상단에는 “생존을 위한 추격전”, “살고 싶다면, 절대 멈추지 마라”라는 문구가, 하단에는 “목숨을 건 러닝이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자리하며 극한의 긴박감을 배가시킨다. 화면 가득 채운 표정과 땀, 그리고 숲속의 어두운 배경은 단순한 도주가 아닌 목숨을 건 사투임을 각인시킨다.
아무 이유 없는 추격, 단 한 번의 실수도 허락되지 않는 생존 스릴러 ‘런 베이비 런’은 올여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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