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기 옥순은 26기 순자와 23기 순자의 첼로 연주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첼로 소리도 슬프고, 0표 받은 것도 슬펐다. 열심히 안 한 제 탓도 있는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내가 못 따내면 슈퍼 데이트를 받아내면 된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받아들였다.
특히 다음주 예고편에서 24기 옥순이 "나 난자 얼렸거든요? 자연 임신 가능해요. 냉동 난자 안 써도 돼요. 아직 폐경 안 왔어요"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해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줄곧 미스터 한에게 호감을 보였던 11기 영숙이 슈퍼 데이트 상대로 미스터 윤을 선택해 의외의 반전을 연출했다. 11기 영숙은 "미스터 한에게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분 딴에 시간을 주고,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며 존중 넘치는 이유를 밝혔다.
대부분의 남성 출연자들이 23기 옥순에게 직진을 선언하면서 그를 중심으로 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미스터 강은 "최종 선택의 상대는 정해졌다"며 확신을 드러냈고, 미스터 권도 "내일부터 제 마음을 대놓고 표현할 것"이라고 직진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24기 옥순은 룸메이트들과의 대화에서 "제발 그 매력을 나한테도 보여주면 안 되냐"며 23기 옥순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첼리스트인 26기 순자가 23기 순자와 함께 첼로 연주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미스터 권이 26기 순자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이건 처음에 했었어야 해"라며 설렘을 고백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24기 옥순은 혼자 방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24기 때 비하면 10분의 1도 안 했다. 선택과 집중하려고 왔는데 막상 의지를 불태울 사람을 못 봤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짝을 찾는 데 집중해보겠다"며 재기 의지를 다졌다.
MC 데프콘은 "마음대로 안돼서 많이 속상할 거다. 많은 분들이 24기 옥순에게 공감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위로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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